무료 웹 스토리지(Web Storage)의 새 장을 여는 개인용 ‘멀티플레이어 타입’ 신개념 공유기가 등장,  공유기와 웹하드 두 업계 동시에 커다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인터넷 공유기 제조 전문업체인 (주)휴니트네트웍스는 웹 서비스 전문업체인 엡볼닷컴과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NS기반 무료 웹하드 서비스가 결합된 인터넷 공유기 ‘네플 웹박스(NEPLE WEBBOX)’를 전격 출시했다.

무료 웹하드 공유기 ‘웹박스(NEPLE WEBBOX)’는 제품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개발한 ‘세계최초 신개념 멀티플레이어 타입 공유기’로 802.11n 고성능 라링크(Ralink) 무선칩셋을 탑재,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네플(www.neple.co.kr)’의 프리미엄 급 인터넷 공유기이다. 웹하드 서비스 ‘엡볼닷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장하드와 호환 가능한 USB 포트가 기본 장착된 ‘웹박스’는 웹하드 기능이 탑제 된 웹박스 전용 인터넷 공유기에 외장하드나 개인용 PC를 연결하여 그 안에 저장된 데이터를 유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어느 곳에서든 초고속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시장 내 기존 제품과 비교해 ‘웹박스’만의 브랜드 및 제품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터넷 공유기 전문업체인 ‘(주)휴니트네트웍스(대표 이호재, www.hunit.co.kr)’에서 제조를 담당하고 있으며, HP노트북, Seagate, MSI, 3M 한국 총판으로 유명한 국내 최대 컴퓨터 및 주변기기유통업체인 ‘(주)대원CTS(구 대원컴퓨터, 대표 정명천, www.dwcom.co.kr)’에서 국내 판매를 맡고 있다.

이호재 (주)휴니트네트웍스 대표는 "지금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공유기와 외장하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하드(NAS, DAS, SAN) 서비스'는 있었지만 개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웹박스가 최초로 공유기, 웹하드 시장 모두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웹박스’의 웹하드 전문서비스업체인 ‘엡볼닷컴’에서 제공하는 무제한 용량의 웹메일 서비스와 파일 공유 기반의 지인 커뮤니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 단말기(공유기 & 외장하드)와 웹 서비스가 결합된 세계 최초의 멀티플레이어 타입의 하드웨어인 셈이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웹박스’를 구매해 일반 공유기와 마찬가지로 설치하고 USB 포트에 외장하드를 연결한 후 전용 사이트인 ‘엡볼닷컴’(www.epvol.com)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웹박스’ 시리얼 넘버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엔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웹박스’에 연결된 외장하드를 웹하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엡볼닷컴’에서 제공하는 무제한 용량의 웹메일 서비스와 파일 공유 기반의 지인 커뮤니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 단말기(공유기 & 외장하드)와 웹 서비스가 결합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인 셈이다.

‘웹박스’의 웹하드 서비스 ‘엡볼닷컴’은 ‘P드라이브’, ‘F드라이브’, ‘G드라이브’ 등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P(Persnal) 드라이브’는 웹하드 서비스로,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나 파일을 다운로드 하거나 업로드 할 수 있다. ‘F(File) 드라이브’는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메일을 통해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료의 용량에 구애 받지 않고 다수의 사용자에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G(Group) 드라이브’는 파일 공유를 기반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형 커뮤니티 서비스다. 파일 공유에 유효기간이 없으며 다수의 회원이 접속해도 속도 문제 없이 업로드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웹하드 공유기 ‘웹박스’의 가장 큰 장점은 프리미엄 급 공유기에 더불어 무료, 무제한 웹하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웹하드 서비스들은 이용기간 및 저장공간 크기에 따른 사용요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웹박스’는 이미 구입해 놓은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스틱 등을 연결하기만 하면 더 이상의 추가 비용 없이 평생 무료로 웹하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20GB 또는 1TB 등 사용자가 ‘웹박스’ 공유기에 연결하는 외장하드의 용량 그대로를 자신의 웹 스토리지(Web Storage)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웹박스’에 내장된 무선칩셋이 강력한 Wi-Fi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일반 유선 공유기를 ‘웹박스’로 교체하면 길거리 또는 네스팟 존에서 스마트 폰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또한 FTP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스마트 폰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웹박스에 연결된 자신만의 외장하드나 PC에 접속해 자료를 다운로드 받거나 업로드 할 수 있다. ‘웹박스’는 스마트 폰 전용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으며 연내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호재 (주)휴니트네트웍스 대표와 신동윤 ‘엡볼‘ 대표는 웹하드 서비스를 통해 회원간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유도하면서 거대한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과 함께, 앞으로 공급되는 ‘웹박스’와 더불어 웹박스와 외장하드를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웹박스 S (스페셜 팩)’, 그리고 ‘웹박스’ 전용 단말기를 구입 후 웹하드 기능을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 ‘웹박스 L (라이트 팩)’ 등 다양한 제품을 이어서 출시, 휴니트네트웍스의 브랜드 공유기 ‘네플(NEPLE)’’의 라인업을 한층 두텁게 한다는 계획이다.

오랜 노하우로 IT유통 업계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원CTS(구 대원컴퓨터)’와 다양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공유기 시장을 넘어 ‘소셜 허브(Social Hub)’를 개척하는 ‘휴니트네트웍스’가 만나 어떤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해 볼만한 일이다.

[참고1] 주요 웹하드 서비스 요금 비교

[참고2] 퍼스널 스토리지 시장 현황

퍼스널 스토리지 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장이 외장하드 형식의 DAS(Direct Attached

Storage)와 NAS(Network Attached Storage)로, 2009년도 퍼스널 스토리지 전세계 시장이 9000만대로 예상되며, 2010년도에는 1억 1000만대 시장으로 증가 예상